기질이 무엇인가요?
💙 기질 : 태어나면서부터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행동양식
아이의 기질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?
-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요.
- 아이가 불편해 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대비할 수 있어요.
기질의 특성은 매우 다양합니다. 그 중 대표적인 특성으로 활동성, 규칙성, 반응강도, 접근성, 긍정정서를 살펴볼게요.
우리아이의 각 기질 특성이 높은지 낮은지 기억하며 아기 기질검사를 따라와 주세요 :)
간단 기질 검사를 해보아요.
💡각 특성마다 높음, 보통, 낮음 등 정도를 생각해보세요!
1. 활동성
아이가 움직임이 크고 활동적인가요?
(예시) 활동성이 높은 아이 : 소파나 의자 등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.
(예시) 활동성이 낮은 아이 : 꽤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정적으로 놀이해요.
2. 규칙성
아이가 규칙적으로 하루 일과(수면, 식사, 배변 등)를 보내나요?
(예시) 규칙성이 높은 아이 :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요.
(예시) 규칙성이 낮은 아이 : 한번에 먹는 양이 매일 달라요.
3. 반응강도
아이가 좋거나 싫음을 표현하는 정도가 강한가요?
(예시) 반응강도가 높은 아이 : 하던 일이 안되거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큰소리로 울거나 발을 굴러요.
(예시) 반응강도가 낮은 아이 : 음식을 먹을 때 좋거나 싫은 표현을 하지 않고 조용히 먹어요.
4. 접근성
아이가 새로운 경험(처음 간 곳, 처음 본 사람, 처음 본 물건 등)에 낯설어 하지 않고 반응하나요?
(예시) 접근성이 높은 아이 : 처음 보는 어른이 집에 오면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요.
(예시) 접근성이 낮은 아이 : 낯선 곳에 가면 엄마에게 매달려 있어요.
5. 긍정정서
아이의 기분이 대체로 긍정적이고 즐거운가요?
(예시) 긍정정서가 높은 아이 : 잠에서 깨어날 때 기분 좋게 일어나요.
(예시) 긍정정서가 낮은 아이 : 기저귀를 갈 때 울거나 칭얼대요.
3가지 기질 유형을 살펴보아요.
연구자들은 이러한 기질 특성을 기준으로 아이들의 기질을 순한 기질, 까다로운 기질, 느린 기질로 나누었어요. 위의 다섯 가지 기질과 아래 표를 대조해보세요!
▶️ 순한 기질의 아이
규칙적인 스케줄로 하루 일과를 보내며 대체로 기분이 좋아요. 낯선 사람을 보거나 낯선 곳에 가더라도 크게 불편해하지 않고 쉽게 적응해요. 즉 낯가림이 적은 편이죠.
약 40%의 아이가 순한 기질에 속해요.
▶️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
활동이 많고 먹고 자는 것이 불규칙적이에요. 환경의 변화나 외부 자극에 예민해서 새로운 음식, 낯선 장소나 사람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요. 기쁨도 불편함도 크게 표현하는 편이에요.
약 10%의 아이가 까다로운 기질에 속해요.
▶️ 느린 기질의 아이
움직임이 크지 않고 정적인 활동을 좋아해요. 새롭고 낯선 자극에 처음에는 회피적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적응해요.
약 5~15%의 아이가 느린 기질에 속해요.
기질 특성을 통해 아이를 이해해요.
실제로 35~45%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위의 세 기질 유형에 속하지 않는답니다. 또, 순한 기질 이라고 모든 면이 순하거나, 까다로운 기질이라고 모든 면에서 까다로운 것은 아닐 수 있어요!
‘우리 아이는 까다로운 기질을 가졌어.’ 🙅♂️
‘우리 아이는 접근성이 낮아서 낯선 곳에 가는 것을 힘들어 해.’ 🙆
⚠️ 기질 테스트 후에 우리 아이의 기질이 어떤 유형에 정확히 속하는지보다는 이러한 성향이 어떠한 발달 특성으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. 기질에 따른 양육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